휴일이자 '중복'인 오늘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영동 지방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서울 하늘은 맑은데, 오늘 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지금 하늘만 보면 비가 올까 싶으시겠지만,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 비는 영동 일부에만 이어지고 있는데 그 밖의 지방은 언제 비가 올지 살펴볼까요?
오전 중에는 충청과 경북, 낮에는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이 비는 오후 6시 정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남부 지방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어제 수도권은 대체로 맑았지만, 영동 지방에는 계속해서 많은 비가 왔습니다.
강원 산간은 지난 목요일부터 무려 800밀리미터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강릉에는 211.1밀리미터, 속초에도 20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영동 북부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더위는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대구 29도, 광주 28도로 어제보다 4~5도 높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강릉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한낮엔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서울·경기와 충남, 남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날이 흐리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온다는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합니다.
비는 내일 아침 제주도에 시작돼서 내일 낮에는 남부 지방, 오후에는 전국에 확대되겠는데요.
영동 지방의 경우, 이미 너무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화요일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중부 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살펴보면 내일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남부 지방, 내일 밤부터 모레 낮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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